[독자칼럼] 감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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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감사의 "힘"
  • 입력 : 2021. 11.19(금) 10:07
▲전.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윤은상
아름답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보내면서 감사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감사의 삶은 오늘도 나를 행복으로 이끌고 있다.

인간이 만든 언어 중에서 ‘감사’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언어가 또 어디 있을까? 감사는 칭찬과 인정, 격려가 합쳐진 말이다. 감사는 축복의 언어이고 역경을 벗어나게 하는 통로이다.

감사는 성공의 계기이며 희망의 실마리이며 가장 강력한 위기탈출의 기회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성경구절은 언제 들어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 라고 말했듯이 감사할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에 정비례 하는 것이다.

사람이 언제 어느 곳에서 태어나게 된 것은 운명일 것이다. 내가 북한에서 태어나지 아니하고 전쟁이 끝난 후 자유가 보장된 풍요로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조선시대 역대 왕들보다 질 높은 삶을 향유하고 있음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부신 태양을 바라보면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감사의 삶은 치명적인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흔들린 멘탈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죽음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긴 사람들은 더욱 절절하고 생생하게 감사의 의미를 발견한다.

감사는 상황을 역전시키는 마술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감사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실패는 실패가 아니며, 절망은 절망이 아니다.

내 입에서 “감사 합니다”라는 말이 습관처럼 나온 것은 일이 잘 풀려서가 아니고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절망의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감사하는 삶이 진정한 감사가 아닌가 싶다.

감사를 자주하다 보면 점점 지혜가 깊어지고 감사거리를 찾다보면 심미안이 열린다. 우리가 그냥 지나쳐 온 것, 대충 보던 것들 중에서 속에 숨어 있던 진·선·미를 통찰하는 눈이 열린다. 진을 통찰하는 눈이 열리면 풀벌레 소리나 순간순간 달라지는 빛조차도 소중하게 생각된다.

선을 판별하는 눈이 열리면, 사람들의 선의를 순수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미를 감상하는 눈이 열리면 작은 것과 사소한 것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된다,

감사가 습관화되면 감사의 문화가 되어 사회를 더욱 밝게 해줄 것이다. 감사를 입에 달고 다니면 감사의 열매가 땅에서 맺어지고 하늘에서 뚝 덜어질 것이다.

이런 감사생활 덕에 인복, 일복, 사랑 복을 넘어 천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감사는 역지사지의 발상을 요구하기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을 향상시킨다,

감사는 상대방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인다. 감사는 말과 행동으로 표현했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난다. 속엣 말 백 마디 보다 감사의 말 한 마디가 더 감동을 준다. 감사를 말로 표현하면 감사의 힘이 증폭된다.

감사 없는 마음은 지옥과 같고 감사가 없는 가정은 메마른 광야와 같은 것이다. 아무리 지식과 명예와 권세와 부를 많이 쌓아 놓았다 해도 감사가 없으면 진정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는 없다. 감사는 행복의 원료이며 풍요로운 삶의 재료이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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