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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 초딩생이 있는데 태권도를 6개월쯤 배워서 빨간 띠를 따서 목에 힘을 넣으며 껍죽거리고 다니다 운동을 더 잘하는 친구에게 눈탱이가 밤탱이 되도록 혼쭐이 난 적이 있다.
한 분야에서는 제법 배워서 잘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수에 비하면 형편이 없는 하수가 되는 것이다. 정말 잘하는 무림의 고수는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먼저 싸움을 걸지도 않는다. 눈빛으로, 몸에서 나온 기운(氣運)으로 적(適)을 제압한다. 그래도 달려든다면 ‘일격필살’로 적을 때려눕히고 확실한 승리의 종지부를 찍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있어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뭘까? 물론 여러 가지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그중에서 한 가지는 위기 관리능력이다. 위기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해 시각의 차이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고수는 트렌드를 넘나드는 사람으로 시대의 흐름을 관통해서 꿰뚫고 앞으로 트렌드를 찾아서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아놓고 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다. 고수는 유료상담 코너에서 여론이나 부동산시장의 추이를 지켜보지만 하수는 무료상담에 목을 맨다.
무료로 상담 등에 자문을 해 주면서 책임을 져주는 상담자가 얼마나 될까? 몇억짜리 집을 사면서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짧은 경험과 비전문가의 시각에서 결정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부동산 고수가 되려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을 남보다 두 배 세배 더 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고수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몇 번의 성공 경험을 교훈 삼아 방심하다가 심하게 물려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오만과 방자함이 사라져 어떤 분은 마음을 비우고 종교계로 들어가 독실한 신자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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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의 하수는 잘 되면 자기 탓이고 안되면 환경과 여건을 탓한다. 세상에 힘들지 않고 날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하수일수록 무료조언을 좋아하는데 평생 어렵게 고생하며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그냥 알려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고수일수록 각계 전문가 집단과 연계가 많으며 그만큼 비용도 많이 치른다.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는 각 분야 정보력을 가진 정치인 등 많은 사람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작업하는데 책 몇 줄 읽은 사람과 똑같은 정보를 얻는다면 세상은 불공평하지 않을까? 부동산경매에 있어서 하수들이 법원경매에 처음 입찰해 보기 좋게 성공한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처음 낙찰한 물건으로 고생도 하고 구입하여 어려움을 경험해야 좀 더 겸손해질 수 있다.
부동산 하수는 실수할 가능성 그 자체를 부정하고 원망하는 반면, 고수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리스크를 줄여 나간다고 한다. 하수들은 부동산경매 권리분석 등 간단한 것을 좋은 물건이라고 여기지만 고수는 골치 아프지만 수익률이 높은 물건을 고른다.
하수들은 임차인이 많거나 유치권 신청이 되어 있는 등 복잡한 문구를 보면 얼른 넘어가지만 고수들은 이런 물건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투자한다고 한다. 부동산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고수들은 미래가치를 생각하지만 하수들은 현재 가격만 생각하고 고수는 팔기 좋은 물건을 선택하지만 하수는 살기 좋은 물건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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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탄핵정국에서 부동산시장이 더욱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게 될지? 아니면 반등세로 전환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에 유가와 환율인상 등으로 부동산 관련된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지금까지 이른바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는 모양새를 보여 왔다.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냉탕 정책(부동산규제)을 써야 할 필요가 생기지만, 경기가 지나치게 침체돼 있다면 온탕 정책(부동산 활성화정책)을 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탄핵정국에서 정치상황을 잘 살펴보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진짜 부동산 고수들은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찬스를 노리고 있다.
부동산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여 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트랜드를 잘 따라가면 성공하는 투자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고수들의 한 박자 앞서가는 투자 마인드를 살펴보시어 어려운 시기에 눈물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열매를 수확하게 하길 바란다.
국민환경방송 kmetv8114@naver.com
2026.10.20(화) 1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