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진정한 다인(茶人) 소화 안혜경, 광화문 육조마당서 100인 헌다례·진다례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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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진정한 다인(茶人) 소화 안혜경, 광화문 육조마당서 100인 헌다례·진다례 함께하다!
-광주 동명동 '인문고전뜨락' 에 찻(茶)자리를 펴고 지키는 차(茶) 전문가…”
-차는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행다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 입력 : 2026. 10.28(수) 09:40
  • 신재원 기자
-소화 안혜경 다인(茶人)이 서울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열린 차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환경방송 신재원 기자] 광주 동명동에서 티하우스 '인문고전뜨락'을 운영하며 우리 차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는 (사)우리문화예술원 소화 안혜경 다인(茶人)은 서울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열린 ‘100인 헌다례·진다례'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찻(茶) 자리에서도 인정받은 광주의 다인(茶人)
소화 안혜경 다인은 티마스터, 티소믈리에, 차품평사 자격을 두루 갖춘 차(茶)분야 전문가다. 차훈명상지도자격과 인성교육지도자의 자격도 갖춘 다인(茶人)으로 차를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내면의 마음을 돌보고 인성을 가꾸는 생활 차 문화로 확장해 왔다.

행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자이기도 하며, 문경찻사발축제에서는 행다 시연을 선보이며 전통 차 문화의 소중함을 대중에게 알려 왔다. 차를 사랑하고 차의 정신을 삶에서 실천하는 '다인(茶人)'으로서 꾸준히 걸어온 길은 남달랐다.

-"광주에서 못 이룬 꿈, 서울에서 함께하다"
소화 안 선생은 몇 해 전 국제티클럽 광주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광주에서도 이런 행사를 열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지만 아직 그 뜻은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그만큼 이번 광화문 행사 참여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헌다례는 조상과 선현에게 차를 올려 그 공덕을 추모하는 의례이고, 진다례는 귀한 손님을 맞이해 차를 올리고 대접하는 한국의 전통차문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에게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찻(茶)자리다.

-100인 다인(茶人)이 동시에 한 동작으로 행다를 하고있다.-

-찻 손님 200인 사전 예약제…100인 다인(茶人)이 한 동작
행사 중 진다례는 200명의 손님을 사전 예약제로 받아 진행됐다. 신청자들은 본부에서 예약 여부를 확인한 뒤 자리 배정이 질서 있게 이뤄졌다.
진다례는 녹차(세작)와 홍차(전홍), 두 차례에 걸쳐 차를 마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녹차를 마신 뒤 자리를 옮겨 홍차를 맛보는 순서였다. 같은 차를 사용해 맛의 통일감을 살렸고, 야외 행사인 만큼 다관과 다기를 미리 예열해 차를 우려 접대하는 순서로 진행 되었다. 100명이 한 동작으로 움직이는 행다 과정은 또 하나의 오케스트라 작품처럼 차(茶)예술의 경지를 보여 주는 품격을 갖춘 찻(茶)자리였다.

"차(茶)는 다정하고 편하게, 행다는 명상으로"
소화 안혜경 다인은 천천히 움직이는 행다 동작 때문에 차를 즐기는 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짚으며, 차 문화의 문턱을 낮추는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일상에서 차를 마실 때는 격식 없이 편하고 다정하게 茶생활을 즐기면서 마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소화 안혜경 다인(茶人)이 서울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행다를 하고있다.-

한편 소화 안혜경 다인은 행다와 명상의 매력도 전했다. 천천히 우러나는 탕색 찻물이 떨어지는 소리, 찻잔에 차를 따르는 움직임, 물이 끓어오르는 모습까지 차를 내는 모든 과정이 명상으로 이어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는 설명이다.
생활 속의 편안한 차와 깊이 있는 행다 명상을 두루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차(茶)문화의 저변 넓히는 일에 앞장
소화 안혜경 다인은 "이번 광화문 행사가 茶문화의 저변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동명동 '인문고전뜨락'에서 차와 인문학이 만나는 공간을 이끌어온 소화 안혜경 다인은 차(茶)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우리 차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신재원 기자 wnews13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