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RE100 마라톤대회 포스터/영암군 제공

[국민환경방송 강래성 기자] 영암 RE100 마라톤대회는 영암군에너지센터(센터장 오성현)가 주최하고 청소년 RE100 마라톤대회 추진단이 주관한다. 오는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암목재문화체험장 공영 주차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5㎞ 단일 코스로, 영암목재문화체험장 공영 주차장을 출발해 할미교, 영암도기박물관, 상대포 역사공원, 반환지점인 구림교차로를 거쳐 영암목재문화체험장 공영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네이폼(https://naver.me/FMTPBI1z)을 통해 11일까지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RE100 완주 메달, 기념 수건, 영암지역 특산물 세트가 제공된다. 1등부터 5등까지 완주자, 나눔 최다 기부자상, 봉사자상 등 다양한 시상식도 한다.

청소년 RE100 실천대회...친환경·기부·간식 등 부대 프로그램 운영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라톤 코스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영암군에너지센터는 영암경찰서, 영암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도로 통제를 시행하고 주요 코스 지점, 반환점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RE100 마라톤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구림공고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영암군 청소년 RE100 실천선언식’을 개최한다. 선언식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 청소년 RE100 실천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월출학부모회와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청소년 체험전시존, 초록살림과 영암군에너지센터가 운영하는 친환경 알리좀, 간식 나눔존, 참가자들이 옷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나눔존 등 부스가 운영된다.

간식 나눔존에서는 월출학부모회와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준비한 먹거리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간식 나눔존은 반환지점에서 인증하는 ‘마라톤 코스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 수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 부대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싶은 단체나 팀은 네이버폼(https://naver.me/Fsw73HIu)을 통해 부대행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영암군에너지센터는 청소년 추진단, 영암군·영암교육지원청·영암경찰서와 소방서·월출학부모회·영암군체육회·군서면 청년회·HD현대삼호·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 10여 개 관계기관·사회·경제단체와 협력해 마라톤대회를 준비해 왔다.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장은 “RE100 마라톤대회는 지난 7월 열린 ‘영암군 에너지전환 군민 원탁회의’에서 구림공고 학생들이 제안한 에너지전환 캠페인이고 ,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행사”라며 “영암 RE100 실현과 실천을 다지는 뜻깊은 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