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환경방송 박병선 기자] 네이버는 이마트24 무인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네이버 출입증'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출입증은 네이버앱을 통해 QR코드 형태로 발급되며, 이를 이마트24 무인 편의점 앞 QR코드 리더기에 인식하면 잠겨 있던 무인 편의점 출입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기존 이마트24 무인편의점은 신용카드나 이마트24 앱의 바코드를 인식해야 출입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지만, 전 국민이 사용하는 네이버앱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으로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네이버 출입증'은 네이버앱 '나(Na.)' 영역 중 출입증 메뉴를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6월 기준 전국 150여개의 이마트24 점포 출입 인증기에 네이버 출입증을 활용할 수 있으며, 양사는 네이버 출입증 사용이 가능한 이마트24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24에서는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인 계산대에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리더는 "언택트 시대,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춘 이마트24 무인편의점을 시작으로 네이버 출입증의 활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오프라인 커머스의 노하우가 뛰어난 이마트24와 협력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4월 사용자가 다양한 오프라인 생활에서 네이버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첫 화면에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네가게 주문,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학생증 및 자격증 인증과 같은 디지털 도구들을 모은 'Na.'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