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보훈청은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동구 효목동 망우당공원 내 '조양회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조양회관은 '아침 해가 비치는 곳'이라는 뜻의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22년 10월30일 서상일 등 민족지도자들이 국권 회복의 염원을 담아 중구 달성공원에 세웠다.
대구구락부, 대구여자청년회, 대구운동협회 등이 입주해 활발한 민중계몽운동을 펼쳤으나 영남지역 항일운동 본거지로 지목돼 많은 애국지사가 체포됐다.
이후 일본군 군영 등으로 쓰이며 민족의 수난사와 운명을 함께했다.
광복 후에는 원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도서관 등으로 사용했다.
대구시는 1980년 조양회관을 매입, 1987년 현 위치로 이전·복원했다.
지금은 광복회 대구시지부 관리 아래 학생과 지역 신규 공무원 등의 역사 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05년 5월9일 조양회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다른 장소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선중 기자 kmetv@naver.co.kr
2026.10.22(목) 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