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기 꽃 라넌큘러스 최적의 재배기술 개발

영남권
겨울 인기 꽃 라넌큘러스 최적의 재배기술 개발
  • 입력 : 2020. 11.03(화) 16:09
  • 정길도 기자
3일 상주시 이안면 문창리에서 ‘라넌큘러스 피복재 선발’ 현장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국민환경방송]
겨울의 대표 꽃인 라넌큘러스의 겨울 재배기술이 개발돼 꽃 재배 농가들에게 보급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3일 상주시 이안면 문창리에서 화훼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넌큘러스 정식시 지온관리를 위한 피복재 선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농기원에 따르면 라넌큘러스는 겨울 경매가격이 여름에 비해 2배 이상 높으며 웨딩, 꽃꽂이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겨울 출하를 위해서는 8월 중순에 심어야 하는데 이 때 높은 지온으로 뿌리가 썩거나 활착이 잘 되지 않아 고품질 꽃 생산이 어렵다.

구미화훼연구소와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공동으로 라넌큘러스를 심을 때 지온관리를 위한 피복재 선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결과 부직포, 왕겨, 백색비닐(관행),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부직포를 피복한 것에서 정식 초기 고온기의 지온이 다른 피복재에 비해 1.0~7.8도 낮았고 뿌리의 초기 활착률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피복재 처리별 라넌큘러스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생육, 수확량 차이 등 추가 조사를 해 라넌큘러스를 심을 때의 고온피해를 줄이면서 고품질 절화 생산이 가능한 피복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신소득 꽃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넌큘러스의 고품질 절화 생산을 위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경북 꽃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길도 기자 kmetv@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