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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호남 동행' 의원들과 함께 광주를 또다시 방문, 호남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광주시민사회는 5·18관련 법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3개 시민단체는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을 진정 생각한다면 당장 5·18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번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관련 법안 적극 협조를 약속한 국민의힘은 역사왜곡처벌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미 발의돼 계류 중인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지난 8월19일, 5·18 관련 법안 협조를 약속하며 무릎 꿇고 사죄했지만 지난 3개월간 행적은 한낱 쇼에 불과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파격적인 사죄의 쇼나 예산 챙기기의 보여주기식 행보로는 절대 호남 민심을 얻을 수 없다"며 "김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과 5·18을 더이상 우롱하지 말고, 이미 약속한대로 5·18관련 법안을 당론 채택, 통과시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 11명은 이날 광주 5개 구청장과 정책협의회를 한 뒤 제91회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광주·전남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연 뒤 전남 기초지자체장과 정책 협의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5·18 3법'(역사왜곡처벌법·공법단체 설립법·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당론으로 정하고 연내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임우성 기자 kmetv@naver.com
2026.10.22(목) 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