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옛 사람들의 멋과 향기

특집
[신간소개]옛 사람들의 멋과 향기
- 춘당 윤은상 지음
  • 입력 : 2021. 04.12(월) 17:33
  • 서동훈 기자
[국민환경방송 서동훈 기자] 필자인 윤은상씨는 40여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2018. 3월에“내 마음에 강물”이라는 책자를 발간한 바 있고 이어서 이번(2021.4.10.)에 “옛사람의 멋과 향기”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접해왔던 지극히 한국적인 드라마나 역사 인문학 이야기 속에서 한국인의 멋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필자만의 학습자료로 활용하려고 하였으나 너무도 감동적이고 소중하게 느껴져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 옛사람들의 멋과 향기”라는 책을 엮게 되었다고 한다.

책 “옛사람의 멋과 향기” 목차를 보면 필자가 평소 나누고 싶었던 법고창신의 인문학 이야기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 우리 선비의 풍류 ∆ 사랑에 살다 ∆왕들의 사랑과 전쟁 ∆ 의리에 살다 ∆ 백의 정승 이야기 ∆ 우리 선비들의 이야기 ∆ 여인 천하 ∆우리 여인들의 이야기 ∆중국의 인문학 이야기 9개의 주제로 나눠 100편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엮었다.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필자의 이야기인 “옛사람의 멋과 향기”를 통해서 동양 사회가 면면하게 지켜온 인문 정신과 정신문화도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조금씩 논리를 보강하면서 창조적인 논리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법고창신의 인문학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역사는 시대와 인물이 함께 어울려 연출하는 한 편의 연극이다. 이 연극에서는 대본이 미리 주어지지는 않는다. 시대는 인물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역사는 그 선택에 따른 기록인 것이다.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선택은 언제나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인물들의 몫이다. 따라서 인물의 발자취는 어쩌면 역사 그 자체다.”라고 말한다.

우리 선비들은 시와 음악 예술을 매개로 한 격조 높은 사랑이 있었다. 평양도사도 시 한 수를 남겼고 그들과 함께 풍류를 즐겼던 기생들도 시 한 수를 남겼다. 비록 미천한 기녀였지만 학식과 예술을 갖추어 선비들과 대등하게 사귀며 사랑을 나누었다. 그들의 사랑은 음욕에서 기인했다기보다는 시와 음악과 자연을 매개로 사귐을 맺었다. 그래서 그 사귐은 격조가 있었다. 그녀들의 삶은 짧았지만, 범인들이 평생 누렸던 낙과 멋을 다 누리고 갔다고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와 임금과의 충절. 가정과 우정 의리를 위해 살다간 그들의 애환을 통해서 멋과 향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쟁과 배반에 지친 현대인들은 건조한 인간관계 속에서 멋스러움과 여유로움를 잃어가고 있다. 이글을 통해 나와 이웃을 돌아보고 진실과 순수에 바탕 한 멋과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엮었기에 하룻밤에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화향백리, 주향만리, 인향만리”라는 고사처럼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옛사람의 멋과 향기가 방방곡곡으로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저자는 해남 북일 출신으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근무했다. 광주시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 서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건강과장, 광주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을 역임한바 있고 현재는 해남윤씨 광주종친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적극적으로 종친회 활동을 하고 있다.
서동훈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