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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수도권, 충청권, 영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에 초미세먼지(PM-2.5)가 가득하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이날까지 이어지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지역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3㎍/㎥다. 이는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시간 경기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인 50㎍/㎥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선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112㎍/㎥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전북 지역의 공기질은 더 답답하다.
세종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6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대구 58㎍/㎥, 충남 52㎍/㎥, 충북 52㎍/㎥, 전북 50㎍/㎥, 경북 48㎍/㎥, 울산 45㎍/㎥, 경남 43㎍/㎥, 강원 41㎍/㎥, 인천 40㎍/㎥, 부산 37㎍/㎥, 대전 37㎍/㎥, 광주 36㎍/㎥ 등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
그 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 또는 '보통'(16~35㎍/㎥) 수준이다.
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 대구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동, 대전, 광주 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오후 들어 남부지방부터 차츰 해소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영서, 전북,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오후부터 대기질이 회복될 것으로 예보했다.
수요일인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이 회복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7일 전일(16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8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김선중 기자 kmetv8114@naver.com
2026.10.22(목) 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