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 1등급 의료기관 55곳…우리동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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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1등급 의료기관 55곳…우리동네는 어디?
경상권 115곳, 경기 103곳, 충청 49곳 등
  • 입력 : 2020. 11.04(수) 13:36
  • 임우성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환경방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의료기관이 55곳이라고 4일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적정성 평가는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진료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는 기존의 시설·인력 등 구조중심에서 진료중심으로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대상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 2주기 평가로 전환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2주기 1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결과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기관, 7만569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66.8점이며 1등급 기관은 15.3%인 55개 기관이다.

권역별 1등급 기관을 보면 경상권이 115개로 가장 많고 경기권 103개, 충청권 49개, 전라권 44개, 서울 29개, 강원권 14개, 제주 5개 등이다.

평가 대상자는 남성이 5만2572명(69.5%)으로 여성보다 약 2.3배 많았다. 40~70세가 83.0%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일주일 평균 정신요법 실시횟수는 총 4.7회로 개인정신치료 2.2회, 그 외의 정신요법 2.5회 실시했다.

조현병·알코올장애 환자의 후속 치료연계를 위한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은 38.8%, 조현병 환자의 조기퇴원으로 인한 재입원을 평가하는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42.6%로 나타났다.

퇴원환자 입원일수 중앙값은 조현병 91일, 알코올장애 62일로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재원일수(조현병 49일, 알코올 장애 16일) 보다 길었다.

조현병 환자의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은 퇴원 사실을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장에게 통보한 비율로 전체 평균 43.3%이며 이 중 89기관은 100% 의뢰했다.

정부는 ▲정신건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 ▲환자 특성별 맞춤형 치료·재활 지원 확대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

허구자 심평원 평가실장은 "국민들이 정신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 위해 평가결과가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우성 기자 kmetv8114@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