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묵논에 동식물 휴식처 '산림습원' 조성

환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묵논에 동식물 휴식처 '산림습원' 조성
습원 내부에 관찰데크 200여m 설치해 훼손 최소화
  • 입력 : 2020. 11.04(수) 09:49
  • 김선중 기자
산림습원 전경
[국민환경방송]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고산습원 묵논 4200㎡에 동식물 휴식처인 산림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묵논은 오래 내버려 둬 거칠어진 논을 말한다.산림습원이란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 소택지, 늪원 등 습원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숲 생태계 내에서 수질 정화, 홍수 방지, 지하수 저장소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계단식 다락논 형태의 산림습원 식재지에 산부채, 궁궁이, 박새 등 자생식물 80여종 2만본을 식재했다.

습원 내부는 관찰데크 200여m를 설치해 훼손을 최소화 했다.

현재 산림습원 조성지는 키큰나무인 물오리나무 및 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탐방로를 걸으며 묵논에 형성된 습원이 순차적으로 풀, 키작은나무, 키큰나무 숲으로 바뀌어가는 천이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권용진 전시원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식물을 활용한 차별적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중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