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반복 충격 소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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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반복 충격 소음 논란
휴일·연휴 반복된 금속 충격음에 민원 확산… 주민들 “원인 공개·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 입력 : 2026. 05.27(수) 15:44
  •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중앙근린공원 롯데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사진=강래성 기자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광주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을 둘러싸고 반복적인 충격성 소음 민원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휴일과 연휴 기간 발생한 강한 금속 충격음에 대해 주민들은 “일반 공사 소음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토요일과 25일 월요일 연휴 기간 공사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쿵” 하는 강한 충격음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소음이 단순 장비 작동음이 아니라 철재 구조물이나 대형 빔 등이 충돌하는 듯한 굉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은 “평소 공사 소음은 어느 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충격음이 반복적으로 들렸다”며 “건설현장에서 직접 빔 작업을 경험해 본 사람 입장에서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소리였다”고 주장했다.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원인을 문의했으나 당시 현장 책임자는 연휴 휴무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공무 담당 직원이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롯데건설 측 민원 담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휴무 기간 일부 관리 인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다”며 “소음 예방 관리가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다른 현장 관계자는“알폼 해체 과정에서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나 동바리·데크 재질 충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작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의를 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건설현장 건너편 상가에 부착된 프랑카드 금호동 마재마을 대주파크빌 입주자대표회의/사진 강래성 기자

현장 측은 알폼 해체 과정 중 철재와 코프 등을 분리하는 작업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철재 충돌음과 작업 소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관계자는 “소음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정상 시간에 쫓기는 부분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원인은 “관리자가 있으면 소음이 줄고 없으면 반복된다는 식의 설명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공정에서 어떤 이유로 이런 충격음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며 “문제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제대로 된 해결책과 관리 대책도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후 광주광역시 서구청 측에도 상황을 전달하고 소음 측정 및 현장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한 주민은 “27일 오전 7시30분경에도 동일한 충격 소음이 발생해 다시 민원을 제기했다”며 “현장에서 주민 불편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은 시공사 측에 ▲충격음 발생 공정 공개 ▲특이 충격 소음 원인 설명 ▲관리·감독 체계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정확한 소음 측정 결과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은 “생활 소음 수준을 넘어서는 반복적인 충격성 소음은 반드시 원인 규명과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현장 점검과 행정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