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석불군가<사진=춘양초등학교 제공>

[국민환경방송 이수용 기자] 춘양초등학교 (교장 이주예) 5, 6학년 학생들은 11월 22일 화순군청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주사 견학을 다녀왔다. 바쁘신 일정에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운주사의 가치와 전설을 알려주신 문화관광해설사님과 추위도 잊은 채 화순 2경 운주사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아가려고 질문하는 학생들이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주사 견학<사진=춘양초등학교 제공>

3학년 때에 운주사에 방문한 적이 있는 학생들이었지만 역사적 내용을 들으면서 견학을 해본 학생들은 거의 없어서 운주사의 이야기에 학생들은 금세 빠져들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주사 견학<사진=춘양초등학교 제공>

고려시대의 배경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이었고 교과서에 실린 고려의 문화재 대다수는 근교에 있지 않아 보기 힘든데 고려의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주사 견학<사진=춘양초등학교 제공>

불교 문화재 중 운주사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엿볼 수 있었고 선조들의 창의성이 발휘된 문화재들을 보며 상상하는 즐거움도 가득하였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주사 견학<사진=춘양초등학교 제공>

체험활동을 마치고 5학년 김OO 학생은 “운주사를 여러 번 왔지만, 해설을 들으면서 보니 새롭고 고려시대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6학년 김OO 학생은 “다른 지역에서도 운주사를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우리 지역의 훌륭한 문화재가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5학년 담임 교사는 “역사를 가르치고 있지만 여러 시대의 내용을 학기 안에 끝내야 하니 지역 역사를 깊게 다루지 못해 아쉬웠는데 견학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학생들이 지속적인 역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점점 더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