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시급 해결할 환경문제 '쓰레기' 1순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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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시급 해결할 환경문제 '쓰레기' 1순위로 변경
-13일,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발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패턴과 생활폐기물 발생의 변화 여파"
-지난 2021년 환경 관련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자원순환 문제 악화' 응답
  • 입력 : 2022. 12.15(목) 07:25
  • 김민국 기자
[국민환경방송 김민국 기자]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2018~2019년에 3순위로 꼽혔던 ‘쓰레기 문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패턴과 생활폐기물 발생의 변화로 2020~2021년에 1순위로 변경됐다.

통계청은 13일 인구·노동·주거·주관적 웰빙 등 12개 영역으로 구성된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발표했다.

그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폐기물 발생의 패턴 변화'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증가했다.

2020년은 지나해 대비 ‘폐합성수지류’가 21.6% 증가했는데 배달음식과 제품포장 등에 사용되는 ‘폐합성수지류 기타’ 품목이 59.9% 증가했다.

국민들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게 되면서 온라인 구매에 의존해 1회용 포장재 등의 사용도 급증했다. 또한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량은 △2000년 2.4박스 △2020년 65.1박스 △2021년 70.3박스로 전 국민이 주당 1.4회 택배를 이용했다.

재활용품목으로 배출하지 않은 음식 포장용기류나 비닐류 등 ‘가연성 기타’ 항목이 전년대비 13.7%로 증가했다. 재활용가능 품목의 폐지류에서는 택배 포장재 등 ‘폐지류 기타’가 21.1% 증가했다.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발포수지류’ 27.2%, 택배나 배달음식과 식품․제품 등 다양한 포장재로 쓰이는 ‘폐합성수지류 기타’는 59.9%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급증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패턴과 생활폐기물 발생의 변화는 국민들의 환경의식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는 3순위였던 ‘쓰레기 문제’가 1순위로 변경됐다.

지난 2021년 전국 성인남녀(20~69세) 1,020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쓰레기·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49.3%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쓰레기·폐기물·자원순환 문제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친환경 행동 변화수준이 높게 나타난 항목은 ‘재활용품을 잘 구분해서 배출하는 노력’(72.0%), ‘1회용품 소비 자제’(55.8%)로 나타났다.

친환경 행동 변화수준이 낮은 항목은 ‘배달음식 및 택배 이용 자제’(40.8%), 코로나19로 위생 문제로 인한 ‘머그컵과 텀블러 이용’(37.5%)으로 비대면 소비패턴에 익숙해진 상황이 친환경 행동 실천의 장애요인으로 파악됐다.





김민국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