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현존하는 해양 침적쓰레기는 약 14만8천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단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수거한 침적 쓰레기 수거량은 총 1만8천여톤이었으며 이 중 해양환경공단이 수거한 침적쓰레기도 3,656톤에 그쳤다. 청항선 1척 당 1년에 166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한 셈이다.
해양환경공단은 국내 12개 지역에서 청항선 22척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주로 어항 내 선박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부유쓰레기 위주로 수거하고 있다. 공단도 “통항 선박의 안전 확보 차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부유쓰레기 수거량이 더 많다”고 밝혔다.
실제 공단은 부산신항, 인천항, 여수항, 광양항, 울산항 등 큰 선박이 운항하는 곳에 청항선을 집중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단은 부유쓰레기 4,539톤을 수거한 반면 침적쓰레기는 3,656톤을 수거했다.
김승남 의원은 “공단의 해양쓰레기 수거가 어업활동과 밀접하지 않은 어항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대형선박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부유쓰레기의 단순 수거와 운반이 아닌 해양환경공단 차원에서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문선박의 건조를 추진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초점을 맞춘 청항선의 지역 재배치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향란 기자 kmetv8114@naver.com
2026.10.08(목) 0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