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건희 '허위 경력 기재 의혹' 2차 고발

탑뉴스
시민단체, 김건희 '허위 경력 기재 의혹' 2차 고발
-"허위기재 고의적·반복적...중대한 범죄"
  • 입력 : 2021. 12.29(수) 18:55
  • 박병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환경방송 박병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한국 폴리텍대학교 부교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김씨를 사기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2차 고발했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는 2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에 앞서 “김건희씨의 교육 사기 사건에 대해 두 번째 고발 내용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가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임용 당시 폴리텍대 재직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2차 고발한 것이다.

김씨는 폴리텍대 재직 기간 대부분 시간강사였으나 이력서에는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2년 5개월동안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고 썼다.

김병국 사학개혁국본 집행위원장은 “김씨의 허위 경력 기재는 아주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며 “만약 복수의 지원자가 있었다면 김씨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은 불이익을 당했고, 잘못 채용된 교수로부터 수업을 들은 학생들 역시 피해를 본 것”이라고 했다.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은 “윤 후보나 김씨 그리고 국민의힘에선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린 정도’라고 말하지만 명백한 범죄”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3일 “김씨는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한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20개에 달하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박병선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