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에 욕설·폭행' 협성대 총장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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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에 욕설·폭행' 협성대 총장 직위 해제
  • 입력 : 2021. 10.23(토) 05:32
  • 김민국 기자
▲지난 6월 10일 협성대 웨슬리관 로비에서 협성대 박명래 총장이 대학원 직원 김윤석(가명)씨의 멱살을 잡고 밖으로 끌고 가고 있다. 김 씨와 직원 노조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에도 이 사건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Mbc 방송보도 캡쳐
[국민환경방송 김민국 기자] 교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기도 화성의 협성대학교 총장이 직위 해제됐다.

22일 협성대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 대학 학교법인 삼일학원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박명래 총장에 대한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

삼일학원 정관 등에 따르면 총장 직위 해제를 위해서는 이사회 정원 15명 중 8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이사회 구성원은 박 총장을 포함해 총 9명이며, 이날 회의에 불참한 박 총장을 제외한 8명 전원이 직위 해제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의 직위 해제 결정은 23일 0시를 기해 효력이 발효된다.

협성대 노조 관계자는 "학교 쪽이 지난 8월부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 총장 관련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결론 났다"며 "이러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가 직위 해제 처분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박 총장이 지난 6월 화성시 봉담읍 협성대 한 사무실에서 업무 문제를 이유로 직원 A씨에게 욕설하고 건물 밖으로 데려가 무릎을 꿇게 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민국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