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6.25.

[국민환경방송 박병선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1159명 늘어 전체 인구 대비 29.8%인 약 1529만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는 2만명 이상 추가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9.0%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6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1만1159명, 접종 완료자는 2만2784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29만216명이다. 2월26일부터 121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8%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464만3211명으로 전 국민의 9.0%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은 전날 1차 18명, 2차 405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률은 83.0%, 접종 완료율은 7.2%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1만338명, 2차 2만2292명이 새로 맞았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4.6%, 58.9%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전날 87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96.4%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신규 입사자, 종사자, 예비 의료인, 실습 중인 의학·간호학 의료기사 등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은 전날 716명이 추가로 접종해 누적 1만74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모더나 1차 접종률은 43.6%다.

주요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을 보면 요양병원 82.1%(69.7%·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요양 시설 85.6%(63.0%), 노인시설 94.2%(82.4%) 등이다.

연령대별로 75세 이상 83.8%(68.7%), 70~74세 82.9%(0.001%), 65~69세 81.8%(0.001%), 60~64세 78.8% 등이다. 만성신질환자는 68.9%(0.01%), 호흡기장애인은 66.9% 등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3.4%(46.8%), 코로나19 치료병원 97.4%(97.1%), 병원급 이상 92.9%(79.6%),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73.1%(0.03%), 장애인 돌봄 등 84.1%(0.01%), 사회필수인력 77.3%(0.01%), 취약시설 88.1%(3.5%),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69.1%(5.3%) 등이다.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예비군·민방위는 95.6%(95.6%)이며 2분기 대상 중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돼 화이자로 접종하는 대상은 64.1%다.

26일 하루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당일신속예약 8명과 예비명단 282명 등 290명이다. 지금까지 당일신속예약으로 25만4654명, 예비명단으로 106만36명이 접종했다. 전체 131만4690명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103만1886명, 얀센 접종자가 26만59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35만6600회분과 화이자 129만1200회분, 모더나 9만5300회분, 얀센 6000회분 등 총 174만9100회분의 백신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