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이틀째 갑갑…전라권 미세먼지·황사 최악

환경
하늘, 이틀째 갑갑…전라권 미세먼지·황사 최악
몽골 사막과 중국 고원서 북서풍 타고 유입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서 황사경보 발효
수원 305, 서울 183, 군산 891 등 높은 수치
  • 입력 : 2021. 03.30(화) 09:55
  • 신재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30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3.30.
[국민환경방송 신재원 기자]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황사로 인해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돼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부터 발효된 황사경보가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 ㎍/㎥)는 수도권인 수원에서 305, 서울에서 183으로 측정됐다. 전라권은 특히 심해 군산에서 891, 진도군 583, 전주 316, 광주 279로 높은 수치가 기록됐다. 서해도서 지역도 흑산도 776 안면도 458로 짙은 황사가 관측된다.

이 밖의 북춘천 111, 서청주 450, 천안 232, 추풍령 183, 안동 194, 구덕산(부산) 121, 대구 110, 제주도 고산 661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기록 중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30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3.30.

이번 황사는 이날부터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오는 31일에도 지속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황사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원 기자 wnews13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