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대학교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환경연구소 연구기능 강화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국민환경방송 신재원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강원대에서 ‘대기환경연구소 연구기능 강화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강원권 대기환경연구소’의 연구기능 강화, 학술·기술교류 증진 등을 추진한다.

협약 주요내용은 미세먼지 측정자료 신뢰성 향상 공동연구, 권역별 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원인 파악 공동연구, 미세먼지 관련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양 기관 자료, 시설 공유 및 인력 교류 등이다.

‘강원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연면적 728㎡, 지상 3층 규모로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등을 측정하는 장비 13종, 19대를 갖추고 있다.

또 강원권역 내 설치된 22개의 도시대기측정망, 6개 중금속측정망 및 10개 교외대기측정망 등을 통합 분석해 강원도를 포함한 수도권 광역권역의 미세먼지 특성을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김 총장은 “강원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중요 거점시설”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과 지속적인 협력 및 소통으로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