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의 선두주자 "롯데월드타워"…신재생 에너지 활용 우수 사례로 각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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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의 선두주자 "롯데월드타워"…신재생 에너지 활용 우수 사례로 각광받아
5종 신재생 에너지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 12%↓
25일 국회의원, 환경부, 수자원공사 전문가들 방문
100층 이상 건물 최초 2017년 LEED 골드 등급
  • 입력 : 2021. 03.25(목) 14:53
  • 김민국 기자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의원,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25일 국내 최대 규모 수열에너지 시설을 보유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수열에너지 시설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2021.03.25.
서울 송파구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수열 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우수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수열 에너지 시설을 보유한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25일 국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 3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관련 부서로부터 롯데타워 수열 에너지 이용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수열 에너지 보급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타워가 운용 중인 신재생 에너지 설비 중 가장 규모가 큰 방식은 한강수 온도 차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다.

수열 에너지는 물 온도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리적 특성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는 신재생에너지다.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의원,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25일 국내 최대 규모 수열에너지 시설을 보유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수열에너지 시설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2021.03.25.

롯데타워는 하루 5만t 원수를 공급받아 전체 냉난방의 10%인 3000냉동톤(RT)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건축물 내부에서 가동 중인 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운영 결과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타 냉온수기와 비교해 연간 에너지 절감률 약 36%,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약 38%(2,340t)를 달성했다.

수열 에너지는 대형 시설 냉난방을 위해 건축물 옥상에 설치하는 냉각탑도 필요 없어 경제적인 장점이 있고, 소음과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롯데타워 에너지센터는 타워와 롯데월드몰 지하 6층에 걸쳐 약 2만㎡(6000평) 규모로 터를 잡았다.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의원,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25일 국내 최대 규모 수열에너지 시설을 보유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수열에너지 시설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2021.03.25.

롯데타워는 수열 에너지 외에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열 집열판,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중수와 우수(빗물) 재활용 등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가량(약 21억원 가치)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6월19일 100층 이상 건물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친환경 빌딩으로 거듭났다.

롯데타워를 소유·운영하는 롯데물산은 2018년 7월 초고층 빌딩 최초로 2억 달러 규모 지속 가능 채권을 해외 자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롯데물산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한 이 채권을 통해 친환경 발전 설비 투자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 운영을 고려한 친환경 랜드마크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힘을 보태고,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국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