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우승]9년만에 꿈 이룬 '택진이형' 김택진 구단주 2011년 제 9구단 창단…9년만에 '정상' 정복 김주영 기자 kmetv8114@naver.com |
| 2020년 11월 25일(수)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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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을 믿고 많은 여정을 떠나겠다."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는 2011년 3월 제 9구단 창단 승인식에서 한 말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주위의 반대에도 뚝심을 갖고 9번째 팀의 구단주로 나섰던 김 구단주는 9년 만인 2020년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NC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제대로 예열을 마친 NC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1년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출발, 2013년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8시즌 만에 맛보는 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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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야구 덕후'인 김 구단주가 처음으로 KBO리그를 접수한 순간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롯데 자이언츠를 보면서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던 김 구단주는 롯데와 같은 경남권을 연고로 하는 창원에 NC의 뿌리를 내렸다.
매출 1조원이 안 되는 회사가 프로야구단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느냐는 등의 주위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지만 김 구단주는 다른 대기업 못지않은 과감한 투자와 결단으로 팀 전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김 구단주의 관심과 함께 NC는 쑥쑥 자랐다. 1군 입성 2년차 때는 70승1무57패의 성적으로 두산, LG, SK 등 강호들을 제치고 9개팀 중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NC는 2016년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처음 한국시리즈 진출을 경험했다. 하지만 두산에 4전 전패로 물러났고, 이듬해에는 최하위의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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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단주는 다시 움직였다.
2018년이 끝나고 리그 최고 포수인 양의지를 붙잡는데 125억원(4년 총액)이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신규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의 야구 관람은 창원팬들에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김 구단주의 노력은 2020년 마침내 더할 나위 없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시리즈 6경기를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모두 현장에서 지켜본 김 구단주는 우승이 확정되자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들과 한데 엉켜 기쁨을 만끽했다.
김주영 기자 kmetv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