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왕좌 도전' NC vs '미러클' 두산, 오늘 대격돌 NC, 2016년 KS 0승4패 '완패' 두산에 설욕 노려 정길도 기자 kmetv8114@naver.com |
| 2020년 11월 17일(화) 09:59 |
|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자웅을 겨루는 한국시리즈가 오늘 시작된다.
NC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NC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아 마지막 무대에 오른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NC는 4년 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NC는 2016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 2, 3, 4차전을 모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다시 한 번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NC는 올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우위를 점했다.
NC는 1차전 승리를 위해 19승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투입한다. 기세가 오른 두산을 꺾기 위해 구위가 가장 좋은 선발투수를 1차전에 기용한다. 루친스키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는 30홈런-100타점 이상의 파괴력을 선보였다. 올해 NC의 팀 홈런은 187개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박민우, 이명기의 타격 능력과 빠른 발도 NC 강점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4년 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갔다. 올해는 1, 2차전에서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힘겹게 정규리그 3위에 오르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두산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마지막 힘을 끌어모으고 있다. 명승부를 치르고 올라온 만큼 다시 한 번 좋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두산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보내 1차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NC전 4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줘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산은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하고, 김태형 감독이 적재적소에 불펜진을 운용해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고 있다.
김재환, 오재원, 최주환 등 경험이 풍부한 타자들은 승부처에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두산의 팀 타율은 0.293으로 1위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도전한다는 것은 심적으로 편하다는 의미도 있다. 오히려 이동욱 감독이 좋은 기회를 잡아 우승하기 위해 긴장할 것"이라며 두산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길도 기자 kmetv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