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댐 방류 시작됐다…오후 1시부터 초당 3㎥ "댐 철거 전제 아닌 환경·생태평가 모니터링용 방류" 김노성 기자 gmdfd8835@daum.net |
| 2020년 11월 11일(수) 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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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단체 반발에 부딪쳐 연기됐던 영주댐 방류가 11일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초당 3㎥ 규모의 시험 방류에 들어갔다.
환경부와 영주시는 당초 전날 오전 11시부터 댐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내성천보존회가 "영주댐의 안정성 및 수질평가가 우선돼야 한다"며 방류 저지에 나서면서 무산됐다.
영주시와 환경부는 이번 방류가 '댐 철거 전제가 아닌 환경·생태평가 모니터링을 위한 방류'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방류량은 하천 상황 및 지역의 물 이용 등을 고려해 영주댐 관련 용역을 수행 중인 기관에서 제시한 초당 3.6~10㎥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 방류에 대해서는 환경부, 영주시 주민대표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확보, 이상기후에 대비한 홍수피해 경감, 경북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을 위해 2009년 착공했다.
총 사업비 1조103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준공했다.
준공 직후 1.2차 시험담수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3차 시험담수를 통해 현재 61%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영주댐은 준공 이후 환경단체의 댐 철거 주장과 녹조 문제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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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영주댐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물관리기본법에 의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 주민,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 등 18명이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6일 소위원회를 개최, 같은달 15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1m 수위 저하 이내의 방류를 결정했다.
시험담수로 댐 안전성 등 자료가 확보됐지만 방류를 통해 내성천 등 자연하천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같은 방류 결정이 댐 철거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면서 댐 방류 저지에 나섰다.
특히 영주댐 방류 시 봄철 영농기때 가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영주댐 수위 149m 유지를 요구했다.
환경부와 영주시민들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9일 '환경·생태평가 모니터링'을 위한 댐 방류에 합의했다.
김노성 기자 gmdfd883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