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말까지 물 부족 사태 없을 듯"

정부, 11월 가뭄 예·경보 발표

김송균 기자 kmetv8114@naver.com
2020년 11월 11일(수) 13:32
의령군 벽계저수지
[국민환경방송 김송균 기자 ]
정부가 올해 말까지 물 부족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1일 공동 발표한 '1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최근 1개월 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4.2㎜다. 평년의 30.2%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기간을 넓혀보면 최근 6개월 간 누적 강수량(1335.5㎜)은 평년의 128.8%, 1년 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1630.5㎜)은 평년의 124.6% 수준이 된다.

전국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높다. 지난 2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는 평년의 112%, 다목적 댐은 117%, 용수댐은 118%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제주(92.9%)와 전북(99.9%)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매우 적었지만 누적 강수량이 많은데다 저수율도 높은 수준이어서 연말까지는 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봤다.

다만 12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강수량과 저수율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용수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리와 밀 등 겨울철 작물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나간다.

생활 및 공업용수는 전국적으로 정상 공급 중이나, 지하수량 부족과 지형적 특성으로 일부 도서 지역에는 비상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인천과 진도 2개 시·군 1776세대 2731명에 대해 제한·운반급수 중이다.

최만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은 추운 계절이 돌아옴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수량과 저수율을 예의주시하여 용수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송균 기자 kmetv8114@naver.com
이 기사는 국민환경방송 홈페이지(kme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metv.co.kr/article.php?aid=975215481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2일 04: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