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 포스트코로나 인력 양성 위해 변화해야"

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발전 세미나 개최
코로나19 대응 국가자격 활용책 등 논의

김송균 기자 kmetv@naver.com
2020년 11월 03일(화) 15:55
한국산업인력공단 CI.
[국민환경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적합한 직업능력 개발과 이에 따른 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자격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자격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자격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전문인력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이 국가자격을 취득해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또 이를 위해 국가기술자격 전용시험센터 설립, 상시검정 체계로 개편 등 기술과 일자리 순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용 케이엠플러스컨설팅 대표는 각각 ▲디지털 대전환과 직업능력개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자격의 역할 ▲코로나 시대의 국가자격 전달체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동열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과 교육훈련 및 채용 변화를 살펴보고 교육훈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경력 개발 지원 및 자격제도 개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학력과 자격의 기능(신호·선도·선별)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대에 부합하는 경력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주섭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 현황을 분석, 교육훈련과 자격 정책과제를 소개했다.

김기용 대표는 국가기술자격 전달 체계 현황을 살펴보고 독일·영국 등 해외 국가자격 전달 체계 사례에 비추어 국가자격 전달 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미래 사회 인력양성과 역량 신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직종 및 기술 관련 자격으로 종목을 개편하고,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집합식 시험장을 줄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검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철우 한국직업자격학회 학회장이 진행을 맡아 자격 전문가들과 국가자격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여기에서 전문가들은 자격시험이 국민 접점 서비스로서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따른 검정 시행 디지털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국가자격의 선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송균 기자 kme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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