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출입기자 확진에 서울시의회, 3일 행정감사 긴급 취소

서울시 간부 및 공무원 30명, 확진자와 같은 공간 머물러
김인호 의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4일 감사개시 결정"

김송균 기자 kmetv@naver.co.kr
2020년 11월 03일(화) 15:22
서울시 간부 및 공무원 30명, 확진자와 같은 공간 머물러 김인호 의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4일 감사개시 결정"
[국민환경방송]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3일 서울시 출입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이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인호 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시 출입기자의 확진판정을 전달받은 후 의원 및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당일 오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했다.

서울시 간부 및 공무원 30여명은 2일 신청사 2층에 위치한 기자실에서 개최된 '2021년 예산안 브리핑' 당시 확진판정을 받은 기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간부들은 3일 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했다.

앞서 서울시는 3일 본청 출입기자의 확진사실을 인지한 후 같은 건물(신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바로 귀가시켰다. 이후 기자실이 있는 신청사 2층 근무 직원들에게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시의회도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귀가조치하고 행정사무감사장이 있는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청사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접촉자 검사결과에 따라 4일부터의 행정사무감사 일정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및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이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향후 의회의 차질 없는 운영도 중요하다"며 "잠시 감사일정을 중단하고, 4일부터의 재개여부는 역학조사 및 검사결과에 따라 판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송균 기자 kmetv@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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