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에 각양각색 뽐내는 보령지역 산과 들, 바다 등 '인기' 오서산 억새, 성주산 단풍 등 볼거리 가득 노병철 기자 kmetv@naver.co.kr |
| 2020년 11월 03일(화) 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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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보령지역 산과 들, 바다가 저마다 색을 뽐내고 있다.
3일 보령시에 따르면 은빛색을 담은 보령 오서산은 억새 물결이 한창이다. 충남 제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역할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장관이다. 등산을 하다보면 서해바다를 볼 수 있어 상쾌함과 후련함을 느낀다.
붉은 빛 단풍으로 유명한 성주산은 전체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낸다. 성주산자연휴양림과 성주산, 옥마산을 잇는 산줄기는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예년보다 1~2주 가량 붉은 빛이 늦었지만 이번주부터는 제 빛깔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 하나인 청라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1000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가을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이번 주말부터 노란 단풍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고택과 은행나무가 어울리는 신경섭 가옥이 있다. 가을의 정취를, 폐교를 리모델링한 황토방과 객실, 20면의 야영장을 갖춘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철 관광객이 가장 많지만 대천항의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연결하는 보령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돼 있어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워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인 짚트랙을 통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를 주제로 한 보령무궁화수목원, 무창포해수욕장과 용두해변의 석양, 청라 저수지 둘레길 등에서 색다른 풍광을 볼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단풍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길수 있는 최적지이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방문은 자제하시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병철 기자 kmetv@nav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