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초미세먼지 20% 감축…더 과감한 저감 대책 시행"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委 주재…계절관리제 시행 계획 논의
"기후변화 근본대책 추진 속도…동북아 선도 역할 적극 노력"
"2050년 탄소중립, 사회적 합의 준비…기후위기, 도약 기회로"

김노성 기자 gmdfd8835@daum.net
2020년 11월 03일(화) 12:25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환경방송]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 등 손에 잡히는 목표를 정하고, 더 과감한 저감 대책과 국민 보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회의 안건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에 관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을 바탕으로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미세먼지 관련 주요 정책·계획 및 이행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고위급 정부 협의체다. 국무총리가 당연직 공동위원장으로 연 1회 회의를 주재해오고 있다.

정 총리는 "특히,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 대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미세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이고 주민들께서 그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라며 "이번에도 '내가 바로 미세먼지 해결사'라는 자세로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정부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지원과 참여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근본대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우리가 동북아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준비도 해나가겠다"며 "이는 당면한 기후위기를 상생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노성 기자 gmdfd88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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