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취재]장성군, 임산물 친환경 인증 확대 본격화…“인증이 곧 경쟁력, 소득증대 기대”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kmetv8114@naver.com |
| 2026년 06월 24일(수)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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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과 장성군산림조합은 지난 22일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전남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임산물 친환경 인증 확대 및 신규농가 발굴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지역 임업인 97명이 참석해 친환경 인증 절차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제6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의 ‘친환경 재배면적 2배 확대’ 정책에 맞춰 마련됐다. 장성군은 임산물 친환경 인증을 통해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취재 결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임산물 농가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농약 인증 임산물은 ha당 110만원, 유기 인증 임산물은 ha당 130만원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원받는다. 유기 인증을 지속하는 농가도 ha당 78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0.1ha에서 30ha까지다.
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공동방제와 농자재 비용을 지원받고, 친환경 인증 취득에 필요한 심사관리비와 잔류농약 검사비도 보조받을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의 경우 유기인증 농가는 ha당 최대 200만원, 무농약 인증 농가는 ha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전라남도는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별도의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2800만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재 제작, 택배비 지원, 온라인 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한다. 농가당 평균 200만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진다.
다만 친환경 인증 확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증 농가 수를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장성군은 친환경 인증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으나 생산유발 효과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별도의 자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인증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증서 발급이 아니라 소비자 신뢰 확보와 판매가격 상승,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있다”며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온라인 판매 확대, 로컬푸드 공급체계 구축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 병해충 증가가 임산물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과 기후적응형 산림소득 작목 육성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성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임산물 인증 확대 정책이 단순한 행정실적을 넘어 실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산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kmetv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