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진 어촌 견학 통해 함평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박차 - 후쿠오카·기타큐슈 일대 6차산업·갯벌 복원 등 현장 학습…지속가능한 어업·관광 융합모델 - 이수용 기자 kmetv8114@naver.com

2025년 07월 16일(수) 10:23

함평군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진지 견학 사진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

[국민환경방송 이수용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지사장 김종범, 이하 지사)는 지난 7.7.(월)~7.11.(금)까지 4박 5일간,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 및 기타큐슈 일대의 선진 어촌 현장 견학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함평군 관내 5개 어촌계 리더와 관계자 등 약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 관련 경쟁력 강화와 학습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히젠 가시마갯벌의 생태관광 운영, 나카츠시의 수하식 갯벌 굴 생산, 주민 협동 조합 주도형 6차산업으로 활력을 되찾은 아이노시마 섬은 어촌의 자생력을 높이는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시·항만 재생 사업을 통해 관광 자원으로 되살린 ‘모지코 레트로’ 지역은 함평 어항개발 정책의 방향 설정에도 실질적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진지 견학 사진자료<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

김종범 공단 남서해지사장은 “이번 견학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양식기술 개발, 지역소멸 극복, 어업인의 자생력 확보라는 복합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실천적 학습의 장이었다.”라며,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 남서해지사는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지의 어장환경개선과 더불어 어업인 역량강화와 지역 홍보·마케팅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