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 세계중요농업유산 대한민국 어업분야 유산으로서 3번째 등재,
우리 전통어업 방식의 세계적 가치 인정

노병철 기자 kmetv8114@naver.com
2025년 07월 09일(수) 10:19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
[국민환경방송 노병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7월 9일(수)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 전통적 농어업시스템의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지정(2024.12월 기준, 우리나라는 7개소 지정; 농업 5, 어업 2)으로 신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 땅에 박아 넣기 위해 가늘게 다듬어 깎아 만든 말뚝 )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해양수산부와 남해군, 죽방렴어업 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계중요농업유산 전문가그룹 회의(2025.7.7.~8.)‘에서 죽방렴어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에 이어, 올해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의 우수하고 자랑스러운 전통어업의 가치를 입증하고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어업이 지속적으로 보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병철 기자 kmetv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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