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긍정의 힘
kmetv8114@naver.com
2023년 02월 25일(토) 11:01
전,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윤은상
필자에게는 항상 환한 미소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만해 있으며, 감사의 삶을 생활화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는 고교동창 유은 산악회 회장직을 봉사하면서 친구들의 귀감이 되었다. 긍정의 에너지는 전염성이 강한 탓인지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더불어 행복감을 느낀다.

그는 아내와 함께 어머님을 정성으로 모시는 요즘 보기 드문 효자였다. 치매 중인 어머니에게 식사는 물론 대소변, 목욕까지 봉양해 드린다. 최근에 어머님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지만, 그의 효도의 모범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부모에게 효를 다해야 하는 것은 자식 된 도리이나 치매 중인 노모를 가정에서 봉양하는 자녀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부모 부양문제로 형제간에 갈등하고 갈라서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그는 어두운 가족사에 대해서 필자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7세 때에 어머니와 3남매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께서는 생계를 위해 재혼하여 남매를 낳으셨지만, 새아버지는 자녀들을 돌보지 않은 채 홀연히 떠나버렸다.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기에 감내하기 어려운 시련이었다. 그러나 그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여 은행에 취업하여 가장으로서 어머님과 남아 있는 동생 4명을 부양하며 열심히 살아갔다.

다행히 동생 남매도 형의 기대에 부응하여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남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국가를 위해서 큰일을 하고 있다. 여동생도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교장으로 봉직 중이다.

그는 정성스럽게 동생들을 뒷바라지하였고 멘토 역할까지 하였다. 무엇보다 남편의 뜻을 따르며 소리 없이 내조했던 부인의 내조가 크고 돋보인다. 동생들도 형과 형수를 부모처럼 섬기며 돈독한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할머니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자녀들도 효도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어려운 현실에서 환경 탓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불우한 환경 덕분에 남다른 노력을 하면서 그의 꿈을 이루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며 쉽게 포기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삶과 비교가 된다.

그는 불우했던 환경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화시켰기에 주변의 찬사와 존경 그리고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대한여성일보사에서는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적으로 내조하였던 부인에게 ‘올해를 빛낸 인물대상 효행부문’ “장한어머니대상”을 2023.2.24일 수여하게 되었다.

어쩜 일본 재계의 거목으로 불리우는 마쓰시다 고노스끼 회장의 삶과도 다르지 않았다. 파나소닉 내쇼날 상품은 만들어낸 일본 재계의 거목으로 불리 우는 마쓰시다 고노스끼 회장에게 기자들이 이토록 거대한 기업을 일으키게 되었는가를 물었을 때 그는 3가지 유리한 조건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첫째는 내가 11살 때 부모를 잃은 것이며, 둘째는 내가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이며, 셋째는 내가 태어 날 때부터 병약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11살 때 부모를 잃음으로써 자립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었고,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아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남의 말에 경청했으며, 몸이 약해서 건강관리를 잘해 90살이 넘도록 살 수 있었다.

마스시다 고노스끼가 삶을 대하는 자세는 “때문”이라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덕분에” 라고 하는 ‘긍정의 철학’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일본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각종 스포츠에서도 일본사람과 경쟁하면 이기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 이런 사실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도 인정하고 있다. 그 덕분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 덕분에 내가 오늘 이렇게 되었다”고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는 자세가 중요하다.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는 “긍정을 선택하라, 그러면 당신의 삶은 최고가 되리라”고 했다.

인생의 장애물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자아상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나 환경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의 생각과 자신을 먼저 바꾸면 된다. 우리는 부정을 선택하는 사람이 아니라 긍정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 덕분에” 내가 오늘 이렇게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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