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다솜재단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에 힘모아 ◇ 양 기관, 산간오지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업무협약 체결 ◇ 국립공원 내 거주민 삶의 질 향상위해 지속적인 사업진행 채송화 기자 kmetv8114@naver.com

2021년 12월 16일(목) 15:58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우)과 허상만 다솜둥지복지재단 이사장(좌)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국립공원공단>

[국민환경방송 채송화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2월 15일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재)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과 전국 국립공원 마을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146개 마을 중에서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은 선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약 5백만 원 상당의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6월에도 다수의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경북 문경시 월악산국립공원 옥수마을 9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 전기제품 교체, 도배, 벽화, 창고수리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내년에는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지역이 전국 국립공원 마을로 확대된다는 부분에 큰 의의를 두었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처장은 “그간 주민지원사업이 큰 마을 중심으로 추진되다보니 상대적으로 10가구 미만의 소규모 마을들은 그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금번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 마을까지도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며,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과 더불어 미용, 의료 등 봉사까지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희망家꾸기-농어촌 집고쳐주기 사업(외부 도색) 장면 <사진=국립공원공단>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내 거주민의 주거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라며, “국립공원 내 마을이 가서 살고 싶고, 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될 때까지 지원사업을 펼쳐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