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착한 해산물 요리' 콘래드 서울, 국내 호텔 업계 최초 MSC 인증

수년 전부터 자발적 사용하다 공식 인증
MSC 인증 수산물 비중 작년 14%→올해 20%

박병선 기자 kmetv8114@naver.com
2021년 04월 02일(금) 11:26
콘래드 서울 MSC & ASC 인증
[국민환경방송 박병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이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MSC-COC'(Chain of Custody) 인증을 획득했다

콘래드 서울은 지난달 30일 이 호텔에서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개최한 '해양수산부문 SDGs 달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 인증서를 받고,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 동참 챌린지'에도 서명했다.

콘래드 서울은 이를 통해 MSC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조건을 충족했다.

MSC는 지속 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MSC 인증은 어족 자원 보호와 유지에 들어맞는 어획 방법에 부여된다.해양 생태계와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 30여 요소를 평가한다.

M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과 생산 유통 방식을 거친 '착한 수산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콘래드 서울은 모기업 '힐튼'의 사회적인 책임 전략인 '목적이 있는 여행'(Travel with Purpose)의 4대 근간 중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수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MSC 인증 수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이 호텔에서 소비된 전체 해산물 중 MSC 인증 수산물은 14%다. 전년보다 8% 늘었다. 호텔 측은 올해는 20%, 내년에는 25%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MSC 인증 수여식

콘래드 서울 마크 미니 총지배인은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이 늘어나는 게 시장 원리인 것처럼 우리가 참여하고, 업계에서 동참하면 MSC 저변이 확대될 것이다"며 "MSC 인증 수산물 사용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고객과 함께 나누겠다"고 역설했다.

총주방장인 이승찬 이사는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더욱더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호텔은 이미 ASC-CoC(Chain of Custody) 인증도 받았다.

이 인증은 WWF(세계자연기금)와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가 공동으로 설립한 제도다. 해양자원 남획과 양식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위해 운영된다.
박병선 기자 kmetv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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