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LH 투기의혹, 투기공화국 불명예 청산 기회"
김선중 기자 kmetv8114@naver.co.kr
2021년 03월 22일(월) 16:3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환경방송 김선중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LH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손에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청산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LH 직원 부동산 투기 문제에 격분한 근본적인 이유는 불공정에 대한 분노"라며 "모두가 공평하게 기회 누렸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공직자들이 본인만 투기이익을 누렸다는 생각에 격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되돌아보면 인간이 사는 공동체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공정한 룰에 의한 '공정한 세상'"이라고도 했다.

이 지사는 "사회가 공정하게 운영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이 공정하게 이뤄질 때, 공정성을 유지할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들이 공직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싸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걸 막는 게 의무인 공직자가 자기 이익을 챙기거나 강자 횡포에 부화뇌동할 경우에 나라가 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공직자들은 예외 없이 자기 본분 충실하고 도민이 맡긴 권한으로 사욕 채우거나 부당이익 취하거나 하지 않는 듯하다.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러면 안 된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공직자한테 사회가 연금과 직업 안정성을 보장하고 상당한 대우를 하는 것은 그러지 말라는 것인데, 맡겨진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악용해 사적이익 취하면 국민들이 뭘 믿고 살겠나"라며 "이번이 대대적 개혁을 통해 공정경쟁이 가능한 정상사회 만들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선중 기자 kmetv8114@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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