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천 쓰레기 처리할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19일부터 대청·용담·주암·합천댐 상류 주민 대상
폐기물 재활용·쓰레기 감축 운동·환경교육 병행

김주영 기자 kmetv8114@naver.com
2021년 03월 18일(목) 13:53
하천변 정화활동
[국민환경방송 ] 정부는 댐 상류와 하천변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면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육성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대청·용담·주암·합천댐 4곳 상류 지역에 이같은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기업은 댐 상류로 유입될 수 있는 쓰레기를 수거해 장마철 부유 쓰레기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한다.

사회적 기업은 또 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쓰레기 감축 운동, 환경교육 사업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설명회를 거쳐 만들어진 협동조합은 오는 5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사회적 경제 기업도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댐 상류 부유 쓰레기 수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지자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비용의 40~70%를 보조하고 있다.

올해부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컨베이어 벨트 등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을 댐 상류에 설치해 부유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하천 부유 쓰레기로부터 하천 환경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회적 경제 기업처럼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찾아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kmetv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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