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4차 유행 올 수 있다"…"방역 역량 강화"

-"7주간 300~400명대 지속"… 봄철 4차 유행 우려

정길도 기자 jkd8180@naver.com
2021년 03월 06일(토) 19:44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국민환경방송= 정길도 기자] 정부는 하루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 역량을 강화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4차 유행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 수축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지방자치단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코로나19 4차 유행 억제 및 대비 방안,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방역 점검 및 환경 검사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차례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4차 유행이 절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4차 유행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환자 발생 규모, 봄철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로감 증가 우려, 해외 유입 바이러스의 확산과 국내 유입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4차 유행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3차 유행 이후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일일 환자 300~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정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진단검사·역학조사 역량 강화 및 효율화를 통한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 해외입국 관리 및 감시를 강화해 변이바이러스 유입 적극 차단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의료대응체계를 오는 4월까지 유지하고, 4차 유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6일 기준 총 38개소 6333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34.9%로 4122병상의 이용 가능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은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수도권 주민께선 이런 위험성을 감안해 일상 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길도 기자 jkd81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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