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카투사 백신 접종 허용…이상반응 시 미군이 보상"

국방부, 30일 오전 입장 통보…오늘 접종할 듯
한미연합사 장성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전망

김노성 기자 kmetv8114@naver.com
2020년 12월 30일(수) 11:29
29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내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에서 미군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전날 미군 라디오 방송(AFN)에 출연해 "29일부터 경기 오산과 평택, 전북 군산 기지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0.12.29. (사진=주한미군 제공)
[국민환경방송 김노성 기자]
국방부는 주한미군과 함께 일하는 카투사(한국군 지원단) 병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주한미군 내 한국인 대상 백신 접종과 관련, "개별 접종 대상자가 이상반응의 가능성, 치료 등 후속조치 방안에 대한 설명 청취 후 접종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재접종 방지와 이상반응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하도록 접종자 명단 제공이 전제될 경우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주한미군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접종은 이날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우리 입장을 통보했기 때문에 주한미군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9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내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에서 미군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전날 미군 라디오 방송(AFN)에 출연해 "29일부터 경기 오산과 평택, 전북 군산 기지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카투사 병사가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이면 미군이 조치한다. 부 대변인은 "이상반응 발생 시 미군 병원에서 치료와 처치를 실시한다"며 "미국 보건부의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부상과의 인과관계 입증을 전제로 피해 보상 제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령부 소속 한국군 인원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봤다. 부 대변인은 "미측은 카투사 외에도 연합사단 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부, 주한미군에 근접한 위치 내 임무 수행하는 기타 인원 등도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노성 기자 kmetv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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